[뉴스프라임] 역주행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내일 2차 조사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사고가 난 도로가 직진과 좌회전이 금지된 일방통행 길인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일 진행될 2차 조사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이밖의 사건사고 소식, 임주혜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나왔습니다. 가해 운전자가 경찰 조사에서 '일방통행 길 인 줄 모르고 진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역주행로에 진입한 사실을 인지하고서 빠르게 빠져나가려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거 같아요?
가해 차량 블랙박스에는 사고 차로 대신 우회전하라는 내비게이션 안내 음성이 담겼지만, 역주행할 때 "경로를 이탈했다"는 음성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의도적으로 내비게이션 안내를 무시했는지, 차량 이상으로 안내대로 주행할 수 없었는지는 수사가 더 필요해 보여요?
차량 블랙박스에 경적소리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실제로 운전자가 경적을 울리지 않았다면, 주변 차량과 보행자에게 위험한 상황을 알리지 않은 법적 책임을 질 수도 있는 건가요?
경찰이 내일(10일) 가해 운전자를 상대로 2차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경찰 수사 핵심은 가해 운전자의 과실 여부잖아요. 가해 운전자를 상대로 무엇을 더 확인할까요?
하이브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고발 당한 후 민 대표가 직접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인데, 경찰이 민 대표를 상대로 무엇을 물어볼까요?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는 계획을 세워 어도어 회사에 대한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민 대표는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에요?
이번에는 마약 사건인데요. 60억 원대의 마약을 밀수입하거나 제작해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아파트 화단에 땅을 파고 마약을 묻다가 덜미가 잡혔다고요?
무려 2천여 곳이나 되는 장소에 마약류를 은닉했는데요. 주로 어느 곳에 숨긴 건가요?
마지막으로 이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 위원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무엇 때문에 조사를 받은 건지 보려면, 지난해 초 하이브와 카카오가 SM엔터 인수를 둘러싸고 분쟁을 벌였던 때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데요?
김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지 8개월 만에 소환 조사를 받은 건데, 시간이 걸린 이유는 뭘까요?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을 먼저 재판에 넘겼는데요. 이 재판이 김 위원장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